[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기업 간 온실가스 감축 첫 지원 대상자로 충남 홍성 토마토 재배 농가인 ‘옥토앤자인’과 논산의 딸기 재배 농가인 ‘낙원농장’ 등 2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농식품부·충남도·한국서부발전이 체결한 ‘온실가스 감축과 농업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서부발전은 농가 2곳에 저탄소 농업시설 신규 설치비용 2억5000여만원을 지원해 농가의 초기 비용을 덜어준다. 옥토앤자인에는 경유 보일러 대신 지열에너지로 난방되는 지열히트펌프를, 낙원농장에는 목재 펠릿 보일러가 설치된다.

새 시설이 가동되면 두 농가에서는 연간 총 1600여t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서부발전에 탄소배출권 확보용으로 제공돼 농가와 기업 간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충남도, 서부발전은 5년간 충남지역 시설원예 농가와 축산 농가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에너지 절감시설 등의 설치 비용으로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기위해 올해 안에 추가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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