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차이나 선정 ‘명인방’ 수입 2위 불구 2년연속 1위
146억 수입 류더화 2위에 258억 1위 저우제룬은 3위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여신’ 판빙빙(范氷氷)이 포브스 중문판(포브스 차이나)이 선정한 ‘2014년 중국 명인방(名人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중국 최고의 유명인에 2년 연속 올랐다. 2위에는 홍콩 스타 류더화(劉德華)가 선정됐다.
포브스 중문판은 최근 ‘2014년 중국 명인방’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순위에서 중국 최고 미인으로 꼽히는 판빙빙은 1위에 올랐다. 판빙빙은 지난 한해 1억2200만위안(약 201억원)의 수입을 올린 데다 ‘항상 화제가 되는 인물’이라는 이유로 1위에 선정됐다.
판빙빙은 지난 2004년 27위로 순위권에 처음으로 오른 이래 줄곧 순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지난해 1위에 등극한 후 올해에도 다시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판빙빙은 현재 드라마 ‘무측천(武則天)’ 촬영 등으로 매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달에는 휴 잭맨과 함께 자신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전 세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판빙빙은 1위로 선정된 직후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이 세상에 사람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다들 각자 나름대로 분투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며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2위는 8900만위안(약 147억원)을 벌어들인 홍콩 스타 류더화(劉德華)였다. 그는 매년 많은 횟수의 콘서트를 열고 영화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그의 콘서트 입장권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된다. 또 그가 출연하는 영화작품의 평균 관객 수는 1000만명 이상에 달한다. 그야말로 류더화는 연예계의 시들지않는 ‘상록수’다.
3위는 대만 톱스타 저우제룬으로 1억5650만위안(약 258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수입으로 따지면 저우제룬이 1위다. 포브스 측은 “저우제룬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 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그가 다양한 활동으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황샤오밍(黃曉明)과 장쯔이(章子怡)는 각각 4위와 5위에 뽑혔다. 황샤오밍의 수입은 6650만위안(약 110억원), 장쯔이의 수입은 5600만위안(약 92억원)에 달했다. 두 사람 모두 ‘연기력’이 선정 이유로 거론됐다. 포브스는 “황샤오밍은 멋진 목소리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장쯔이에 대해선 “영화 ‘일대종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멋진 연기를 보여주면서 다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6위에는 양미가 올랐다. 양미는 지난해 5200만위안(약 86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TV드라마의 스타로 자신의 사랑에 항상 당당해 많은 팬을 두고 있다”는 것이 선정이유다. 이어 대만 출신의 린즈링(林志玲)이 7위를 기록했다. 린즈링은 지난해 6000만위안(약 99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대만의 대표 여신으로 수많은 광고를 통해 아름다움을 뽐냈다”고 포브스는 이유를 들었다.
8위에는 ‘테니스 스타’ 리나(李娜)가 올라 10위 내에 들은 유일한 스포츠 스타로 기록됐다. 리나는 세계대회 우승 및 글로벌 브랜드 광고 모델로 1억4150만위안(약 233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판빙빙보다 더 많은 수입이다.
9위와 10위를 차지한 스타는 우치룽(吳奇隆)과 청룽(成龍)이다. 우치룽과 청룽은 각각 6700만위안(약 110억원)과 5400만위안(약 89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포브스는 “우치룽은 중년 배우지만 여전히 젊은 여배우들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최고의 남자 배우다”라고 설명했다. 청룽 역시 “올해 60세 생일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용감한 배우다”라고 강조했다. 포브스 중문판은 지난 2004년 이래 매년 중국 및 대만 홍콩을 아우르는 중화권 전 분야에서 중국 유명인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주로 영화배우, 가수, 운동선수 등을 대상으로 연간 수입, 매체 노출빈도, 상업적 가치 등을 고려해 순위를 선정한다. 올해 평가기간은 2013년 3월1일부터 2014년 2월28일까지 1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