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인텔은 2016년 7월 20일 2016년도 2/4분기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135억 달러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3억 달러였다.인텔의 CFO(최고 재무 책임자)인 스테이시 스미스(Stacey Smith)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와 전화 회견에서 “이익이 급락한 주요 요인은 2016년 4월 발표한 구조조정 관련 비용 12억 달러가 계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1만 2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이번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조금 증가했지만 PC 부문은 2015년 2/4분기부터 3% 감소했다. 한편 서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인텔은 “3/4분기 계절적 요인에 의해 증가할 가능성도 있지만 2016년은 예년보다 약간 낮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전체 수익 성장률은 1자릿수 대 중반으로 예상했다.인텔의 PC 부문은 침체했지만 이 회사의 성장 분야인 데이터 센터 부문은 거의 2배에 가까운 매출액을 달성했다. 한편 2015년 12월 알테라(Altera) 인수 후 시작한 FPGA부문과 플래시 메모리, 보안, 사물인터넷(IoT) 각 부문은 호조를 보여 이들 부문의 총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절반 수준이었다.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2016년 PC 부문 매출액은 7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타 부문은 2016년 2자리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2/4분기 보안 부문 매출액은 2015년 실시한 구조조정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억 3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사물인터넸 부문은 2016년 1/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지만, 이번 분기는 2% 늘어난 5억 7200만 달러로 부진을 보였다.크르자니크는 “산업 기기나 비디오, 보안 등의 수직 시장은 인텔이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장으로 미래가 밝다. 특히 자동차와 소매 산업은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이들 분야의 실적이 부진한 요인으로 재고를 꼽았다.스미스에 따르면 2016년 1/4분기에는 약 6000명의 종업원이 해고됐다. 인텔의 CEO(최고 경영 책임자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2017년 중반까지 조업 비용을 14억 달러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낸드 플래시 메모리 관련 사업의 전망은 밝다. 인텔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 3D XPoint를 2016년 말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인텔의 메모리 사업의 미래에 있어서 향후 몇 개월 간이 승부처가 될 것으롤 예상된다.인텔의 플래시 메모리 부문의 이번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5억 5400만 달러였다. 스미스는 메모리 가격이 2016년 후반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인텔이 중국 다롄 공장에서 3D 낸드 플래시의 제조를 이번 분기 예정보다 빨리 시작했다는 것이다. 3D XPoint를 이용한 엔터프라이즈용 SSD가 2016년 안에 출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크르자니크는 “3D XPoint는 메모리 아키텍처를 바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3D XPoint의 시장 규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예측이 있다. DRAM과 낸드 플래시의 틈새를 채울 활용 사례를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애플의 신형 아이폰 7(가칭)에 대해서는 그동안 퀄컴이 제공하던 베이스 밴드 모뎀을 인텔제품이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2016년 인텔 결산에는 애플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 느낌이다. 인텔은 2016년 14nm 과정을 적용한 서버 칩을 2017년에는 14nm 공정 FPGA의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더불어 2016년 말에는 10nm 과정을 채용한 칩의 양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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