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발전유공자 서훈기준 개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피겨여왕’ 김연아(26)가 체육훈장의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체육발전유공자에 대한 서훈 기준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2013년 강화된 체육발전유공자 서훈 기준은 1500점을 채워야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을 수 있게 변경됐다. 올림픽 금메달 1개가 600점에 해당해 청룡장을 받으려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360점)를 획득해야 한다는 점에서 서훈 기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정자치부와 체육발전유공자 서훈 기준 조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 최근 개선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뀐 안에 따르면 청룡장의 기준은 1500점으로 변함이 없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600점에서 800점으로 올리고, 은메달도 360점에서 540점, 동메달은 200점에서 320점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세계선수권 성적을 더해 총점 1424점을 기록, 이전 기준으로는 청룡장 기준에 못 미쳤으나 새로 개정된 기준에 따라 2050점을 확보, 청룡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체육훈장은 관례로 10월15일 체육의 날에 포상을 해왔기 때문에 김연아 역시 올해 10월 청룡장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청룡장(1등급),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으로 나뉜다. 김연아는 2012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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