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한파 때문에 몸이 잔뜩 움츠러든다.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독감은 물론 감기ㆍ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빙판길 낙상과 같은 외상 환자도 늘고 있다. 피부와 안구도 추위에 따른 고통을 호소한다. 무엇보다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이들은 체온 유지 등에 각별히 조심해야 할 때다. 춥다고 움츠릴수록 면역력은 떨어진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적당한 운동이나 산책은 어느 때나 필수적인 자기관리 습관이다. 실내 환경관리도 중요하다. 적절한 환기와 온ㆍ습도 조절, 청결한 신체를 유지해 기본적인 위생 체계를 갖추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이와 함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과일ㆍ채소류 섭취와 비타민 같은 영양제 복용도 권장한다. 항온동물인 인간이 갑작스러운 외기 변화에 대응하는 수준은 대체로 다른 동물군보다 크게 떨어진다. 이 때문에 호흡기ㆍ순환기ㆍ관절 계통의 각종 기관은 추위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 한다. 만병의 근원이라는 감기가 겨울철 특히 문제다. 급격한 기온차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고혈압ㆍ당뇨ㆍ관절염 등 만성 질환도 악화될 수 있다.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이나 처방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의 중요성이 커졌다.
조문술ㆍ원호연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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