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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보청기 무료수리와 청력검사를 실시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청각 장애인을 위한 작은 배려

의료 환경이 열악한 경북울릉군에서 청각장애인과 난 청인을 위한 작은 행사가 열려 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한 사람들의 귀를 기울이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은 지난 20일~ 22일까지 울릉군수화통역센터에서 울릉군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 과 난청인,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청기수리와 무료청력검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매년 1회씩 진행되는 이 사업은 보청기업체와 협력해 보청기 수리는 물론, 청력검사를 병행 실시해 울릉군 의료기관에서 받기 어려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은 그동안 보청기 수리나 정기검사를 위해 육지로 나가야 했으나 이제는 뭍으로 나가지 않아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앞으로 수화통역센터를 통해 청각장애등급을 받을 경우 국가로부터 5년 마다 최대 131만원의 보청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보청기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 청각장애인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 등급이 없는 난 청인들에게 장애등급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난 청인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 사람은 누구나 세상의 소리를 듣고 말 할 권리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 이러한 좋은 사업들이 꾸준히 펼쳐져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생교육
울릉군이 관광객맞이 친절 위생교육을 일반음식점및 숙박업소 기존 영업자를 대상으로 울릉군민회관에서 실시했다.(울릉군 제공)

◇본 격 적 인 휴 가 철 관 광 객 친 절 맞 이 최 선 을 다 하 자 .

국 민 관광지 울 릉 군 이 본격 적 인 휴 가 철 과 오 징 어 축 제 등 지역의 다 양 한 문화 축 제 행 사 를 앞두고 친 절 한 관 광 객 맞 이 에 심 혈 을 기 울 이 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21일 울릉 군민회관에서 일반음식점 과 숙박업소 종사자 300 여명을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서비스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위생업소의 질적 향상을 통해 울릉군의 관광이미지를 새롭게 개선해 나가기 위한 방침의 일환으로, 관광성수기의 시작과 함께 마련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 안전한 먹거리와 청결한 숙박문화 조성으로 다시찾고싶은 울릉,머물고 싶은 관광울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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