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가 8주 연속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일요 대표 예능프로그램의 입지를 과시했다.
11월 26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방송한 ‘개그콘서트’는 전국시청률 2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20.4%보다 0.5%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개그콘서트’는 개그맨들과 시청자들의 소통창구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타 방송사 개그 프로그램들이 숱하게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개그콘서트’는 터줏대감 노릇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개그콘서트’의 인기 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하는 타 방송사들의 주말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현상도 마찬가지다.
이날 ‘생활의 발견’ 코너에서는 이승기가 등장, 신보라의 남자친구로 출연했다. 그는 ‘엄친아’라는 별명답게 완벽한 비주얼과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허당’ 캐릭터답게 까나리 액젓을 골라내는 게임에서 자신이 걸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신곡 ‘되돌리다’의 홍보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1박 2일’을 이끌었던 나영석PD가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이승기 역시 반가움을 표하며 ‘1박 2일’ 구호를 외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손담비는 ‘정 여사’ 코너에 등장, 개그에 특유의 섹시함을 입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2, 런닝맨)는 15.0%,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는 15.6%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 ‘일밤’(나는 가수다2, 승부의 신)은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