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노인을 상대로 껌 떼 드린다는 수법으로 절도를 한 여성이 구속됐다.
26일 전주 완산경찰서는 노인들의 등 부위에 몰래 껌을 붙인 뒤 떼 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훔친 박모(46·여)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박 씨는 7월 6일 전주시내 한 병원에서 장모(71·여) 씨의 등에 씹던 껌을 붙인 뒤 "껌을 떼 주겠다"고 속여 현금 110만 원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껌을 떼 주는 척 하며 절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4월 같은 수법으로 백화점 등지에서 여성들로부터 37차례에 걸쳐 3300여만 원의 금품을 갈취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