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서 양사 합병 승인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관건 200억 넘으면 무산 가능성도
22일 오전 열린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사의 합병이 승인됐다.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오전 양사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합병하며 합병비율은 1대 0.5842697, 발행하는 신주는 749만1285주다.
최종 합병일은 2013년 1월 1일이며, 네오위즈게임즈의 상호는 ‘네오위즈아이(I)’로 변경된다.
남은 변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다. 이번 합병에 반대하는 투자자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 청구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주식매수청구가격은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주당 2만6625원, 네오위즈인터넷은 1만5309원으로 각각 2만4000원 선과 1만3000원 선인 이날 오전 주가에 비해 높다. 지금 수준에서는 주식매수청구를 행사하는 것이 더 이익인 셈이다.
만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지급할 금액이 양사 합쳐 200억원이 넘으면 합병이 무산될 수도 있다.
200억원은 양사의 시가총액 합계에서 대주주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금액인 4488억원의 4.5%에 해당한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200억원에서 얼마나 넘어서게 될지 봐야겠지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완료되면 자금 부담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합병 여부를) 탄력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퍼블리싱 재계약 불투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합병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온라인 게임포털 ‘피망’과 네오위즈인터넷의 모바일게임 플랫폼 ‘피망플러스’ 및 온라인 음악 서비스 ‘벅스뮤직’ 등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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