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한국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영화 ‘레미제라블’에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휴 잭맨은 11월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김연아 선수가 ‘레미제라블’을 선곡했다는 말에 “‘레미제라블’을 본 후에 영감을 팍팍 받으면 더 멋진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연아 선수를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년 후에 아이스 스케이팅 뮤지컬을 만들 것이다. 이 작품에는 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 김연아가 출연할 것이다. ‘레미제라블’을 선택했으니 확실하게 금메달을 딸 것이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휴 잭맨은 극중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인생을 잃어버린 사나이 장발장 역을 맡았다. 그는 지옥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으며 희망을 놓지 않는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100% 현장 녹음을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현장감을 전달한다. 배우들은 세트 바깥에 있는 피아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실시간으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감정과 호흡에 따라 전달되는 감동이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85년 런던에서 초연한 ‘레미제라블’은 27년째 영국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토니상, 그래미상, 올리비에상 등 70개 이상의 세계적인 주요 뮤지컬 상을 석권했다. 또한 42개국 308개 도시에서 21개 국어로 공연됐으며, 현재 한국에서도 초연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는 중이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분)이 탈옥수로 숨어살게 되면서 그를 찾아내려는 경감 자베르(러셀 크로우 분)를 피해 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 분)와 혁명을 꿈꾸는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 분)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2월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