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JTBC, 채널A, TV조선, MBN 등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가 개국일인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11월18일까지 방송한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최상위 프로그램은 역시 ‘축구’ 였다. 뉴미디어 출현때 마다 ‘스포츠’가 킬러 콘텐츠가 되는 정설이 이번에도 확인된 셈이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BG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종편 시청률 50위 가운데 1위는 JTBC가 중계한 ‘FIFA 브라질 월드컵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VS 레바논’ 경기로, 시청률은 7.529%(이하 전국 유료방송 가입가구 기준)였다. 2위 역시 JTBC의 ‘FIFA 브라질 월드컵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VS 카타르’ 경기였으며, 시청률은 3.184%로 1위와는 배 가까이 차이 났다.

1~5위까지 JTBC가 싹쓸이 했다. JTBC가 방송 중인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2.904%)가 3위를 기록했고, 김희애 주연의 화제작 ‘아내의 자격’(2.452%), 휴먼다큐 ‘당신의 이야기 스페셜’(2.1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MBN이 지난 17일 첫 방송한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2.097%)이 6위로, 시청률 2%를 간신히 넘었다. 지상파TV MBC의 대표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MBN이 구매해 방송 및 재방송까지 한 결과 시청률이 각각 9위, 7위에 올랐다.

MBN의 예능 ‘고수의 비법 황금알’이 8위(1.943%)를 기록했다.

이어 JTBC가 방송한 노희경 작가의 ‘빠담빠담’이 1.906%로 10위를 차지했다. 11위 역시 JTBC의 개국특집 드라마 ‘인수대비’(1.849%) 였다.

JTBC와 MBN이 1~10위를 나눠 가진 결과지만, 스포츠 중계와 지상파 재방송을 제외하고 실상 종편의 자체제작물은 6개에 불과하다.

채널A의 최고 시청률은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1.827%)로 13위에 올랐다. TV조선의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은 설특집 드라마로 김수현 작가의 ‘아버지가 미안하다’(1.849%)로, 14위를 기록했다. 김수현 드라마가 JTBC와 TV조선의 자체제작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모두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전체 50위권 가운데 JTBC 프로그램이 무려 44%인 22개나 됐다. 이어 MBN이 17개 프로그램을 진입시켜, JTBC와 MBN이 전체의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A는 6개, TV조선은 5개씩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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