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김소현의 바통을 이어받아 배우 윤은혜가 패션디자이너 조이로 첫 등장을 예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21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5회 방송에는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디자이너가 된 조이(윤은혜 뿐)의 대규모 패션쇼 장면이 공개된다.

이번 패션쇼 장면은 대규모 인력과 소품이 동원돼 화려하게 꾸며져 수연과 조이의 캐릭터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촬영 당시 현장에서는 20여 명의 전문 모델이 워킹을 선보여 실제 패션쇼 현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모델들이 착용한 의상은 유명 디자이너 지춘희의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윤은혜가 자연스럽게 디자이너 역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실제 디자이너들이 참석해 패션쇼 현장의 분위기와 의상을 다루는 방법 등을 조언했다. 패션쇼장을 가득 메운 200여 명의 관객과 스태프 역의 보조출연자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표현했다.

무대 위 고급스러운 의상과 현란한 조명과 더불어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한 조이에게서 더 이상 어린 시절의 상처투성이였던 어린 수연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패션쇼 무대를 진두지휘하는 모습에서는 카리스마가 느껴질 정도다.

또한 단정한 검은 생머리 수연과는 달리 아무렇게나 풀어헤친 조이의 긴 머리와, 낡은 흰색 운동화와 대조되는 화려한 운동화 등은 수연과 조이를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지난 14년 동안의 수연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조이의 곁에 있는 해리(형준 역, 유승호 분) 역시 한 층 성숙해진 눈빛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커플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4년 후, 형사가 된 정우가 출소를 앞둔 납치범 상득을 찾아가는 내용이 그려진다.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보고싶다’는 21일(오늘)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