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에픽하이 타블로가 지난 3년 가까이 지속된 타진요 법정공방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출연한 타블로는 ‘타진요’ 사건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타블로는 “이제는 행복을 상징하는 가수로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단락이란 단어를 크게 신뢰 안한다. 사건이 진행된 3년 동안 일단락이란 단어가 계속 나왔지만, 사건은 계속됐다.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임을 믿었다”라고 말하며 쉽게 끝나지 않았던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타블로는 이어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믿었던 사람들 중에도 나를 의심하고 있던 분들이 많더라.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제3자 입장이라도 타블로를 의심했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타진요 사건으로 힘들었던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족 한명, 한명에게 학력과 경력 위조를 주장했고,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은 영업이 중단됐다. 또 타진요 회원들이 경찰서에서 나왔다고 사칭하며 직접 집을 찾기도 했다.”라고 말하면서 “ 온라인과는 별개로 오프라인에서도 고통이 이어졌다. 특히 ‘빨리 한국을 떠나라’고 협박하기도 했다”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전했다.
또 그는 사건의 충격으로 돌아가시게 된 아버지 이야기도 전했다.
타블로는 2001년 간암에 걸렸다가 완치된 아버지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쓰러졌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면서 “아버지 일은 아직 현실로 받아들이기엔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말한 뒤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는 타블로 사건이 터진후 겪었던 생활고에 대해서도 전했다.
타진요는 “우리 가족이 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진 건 아닌지 자책한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생활비, 분유값, 기저귓값도 부담이 많이 됐다.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어린 딸에게 장난감이나 과자를 사줄 때도 ‘이건 얼마지..’ 계산을 했다. 밥 먹으로 가도 가격표를 먼저 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위기를 자신보다 강하게 극복해준 아내 강혜정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그는 “결혼하자마자 닥친 경제적 위기 때문에 남편으로서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타블로의 솔직한 심경고백에 네티즌들은 “타블로, 이렇게까지 힘들었는지 몰랐다 ”, “타진요의 목적은 과연 무엇이었나? 한 사람의 파괴? ”, “타블로, 처음부터 믿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 “타블로, 이제 행복하세요, 미안합니다 ”, “너무 안타까워서 나도 울었다 ”, “타진요사건은 사회적 불만이 부적절하게 터진 사회적 문제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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