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강도와 강간미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병역기피 수배자가 검문하던 경찰을 차량에 매단 채 도주하다 붙잡혔다.
29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폭포사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었던 A(26) 씨는 자신을 검문하려던 영도서 박모 경장을 차량에 매단 채 도주했다.
A 씨는 그 상태로 차량을 시속 80㎞의 속력으로 1.6㎞ 가량을 내달리다 장산1터널 벽면에 고의로 부딪혀 차량에 매달린 박 경장을 떨어뜨렸다.
도주하던 A 씨는 800m 가량을 더 달린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 뒤쫓은 경찰와 격투 끝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 2월 예전 동거녀였던 B(21) 씨의 집을 찾아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8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5년 전부터 군입대를 회피해 병역법 수배자이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검거과정에서 A 씨의 차량에서 떨어진 박 경장은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