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중소기업의 65%가 정부나 정책금융기관 등 외부로부터의 자금 수혈의 필요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중소기업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자금 조달 애로 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정부 또는 정책금융기관 등 외부로부터 자금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65.7%였다고 29일 밝혔다.
외부 자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지원 규모에 대한 질문에 대해 65.5%가 “3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1억~3억원이 필요하다’는 기업은 23.2%, ‘5000만∼1억원’을 꼽은 기업은 6.9%였다. ‘5000만원 이하’를 드는 기업은 4.4% 순이었다.
자금 조달의 목적으로는 ‘단기 운전자금’이 48.3%로 가장 많았다. ‘설비투자’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는 기업은 33.5%였다.
중소기업들은 83.5%가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은행권 대출’을 꼽았다. 그러나 응답 기업의 40.5%는 ‘높은 대출 금리’ 때문에 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답했다. 26.7%는 ‘은행권의 엄격한 대출 심사’로 인해 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했고, 18.2%는 ‘정책자금 지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중소기업들은 최근 자금난이 심화된 이유에 대해서는 내수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등을 들었다.
정부가 추진중인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KONEX)’ 개설에 대해서는 75.7%가 ‘자금난 완화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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