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지방경찰청이 대구지역 ‘위조지폐 범죄’ 검거에 손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구지역에 해마다 위조지폐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8월말 기준 대구지방경찰청 위조지폐 범죄 검거실적이 188건 발생에 단 2건(1.1%) 검거에 불과한 데 따른 지적이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통합당 김민기(서울 용인시을)의원이 경찰청에 요청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구지역 위조지폐 발생건수가 2010년 169건, 2011년 238건, 2012년 8월까지 188건 발생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청 검거건수는 2010년 16건(9.5%), 2011년 5건(2.1%), 2012년 8월까지 2건(1.1%)의 초라한 성적을 유지했다.
이는 올해 전국 평균 검거율 3.9%(5362건 발생, 209건 검거)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이다. 특히 경북지방경창 올해 8월 기준 위조지폐 범죄 86건 발생에 80건(93%)을 검거한 것에 비하면 대구청이 위조지폐 검거를 포기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구청의 검거건수가 초라하다는 것은 위조지폐 범죄 근절에 대한 수사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위조지폐는 마약사범 만큼 중대한 범죄로 경찰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구청 관계자는 “위조지폐가 유통단계에서 발견되기보다는 은행 정사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범인을 추적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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