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애드테크(Ad Tech) 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

신창균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 대표<사진>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케이비제7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앞둔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Cauly)’를 운영하는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이다.

‘카울리’는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브라우저의 웹페이지를 실행할 때 디스플레이 형태 광고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신창균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대표]
[사진=신창균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대표]

지난해 카울리를 통해 매월 2500만명이 광고를 경험했고 100억회 이상의 페이지뷰(PV) 또한 발생했다.

현재 1만2000여개의 매체가 카울리를 이용해 광고를 탑재하고 있으며 국내 100대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광고주가 꾸준히 채널로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앱 프로파일 타기팅’, ‘빅데이터 활용 그룹 타기팅’, ‘광고주가 정의한 속성별 이용자 세분화 타기팅’ 등을 통해 광고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FSN의 누적 광고주 수는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연평균 173%씩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1070개를 기록했다.

FSN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셜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 4월 자회사 애드맥스(ADMAX)를 설립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소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 소수의 영향력을 이용해 집단 내 홍보효과를 노리는 마케팅이다.

또한 FSN은 국내 모바일 시장에 머물지 않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보상형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을 차례로 내놓고 있다.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애드포켓(Ad Pocket)’, 올 2월 베트남에서 ‘몰라(MOLA)’를 선보였고 내달 초 인도네시아에서 ‘쯜릉안(CELENGAN)’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제일기획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는 전년 대비 52.6%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히려 역성장하고 있는 올드미디어(Old Media)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마다 광고 시장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저비용 고효율 특성을 가진 모바일 채널의 광고비 집행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FSN은 지난 2014년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알려진 옐로모바일 산하 옐로디지털마케팅(YDM)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조력을 얻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FSN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1억6000만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억8000만원, 2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KB제7호스팩과 FSN의 합병비율은 1:1.1572482로 합병 후 총발행주식 수는 4561만4682주다.

KB제7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35원이며 양사는 내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승인을 결의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9월 22일이며 신주 상장은 10월 5일이다. 최대주주는 옐로디지털마케팅(합병 후 지분율 58.89%)이며 2대 주주는 신 대표(12.7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