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AK홀딩스, 삼양홀딩스, 농심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 대상홀딩스, 한세예스24홀딩스 등 중소형 소비재 지주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16일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년간 중소형 소비재 지주회사들은 시장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 있어 주가흐름이 좋지 않았다”며 “그러나 배당매력, 밸류에이션 매력, 실적개선, 상장기업 지분가치 증가, 경영 참여 기회의 확대, 경제민주화의 큰 흐름 등으로 볼 때 과거와는 다른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

▶중소형 소비재 지주회사의 투자매력 증가 중=핵심 상장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상장투자유가증권 가치가 커졌고, 비상장 소비재 회사를 통해 소비재 쪽의 신성장 사업이 진행중이며, 비상장 기업의 실적 개선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시가 배당수익률이 높아 배당투자 매력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형 소비재 지주회사는 NAV대비할인율이 대형지주회사 대비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할인율이 대형 지주회사 수준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중소형 소비재 지주회사의 또다른 매력은 지주회사와 자회사들의 부채비율이 낮아 재무적으로도 매우 안정적이며, 안정적 현금흐름으로 인해 지주회사와 자회사들은 성장과정에서 증자를 실행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중소형 소비재 지주회사는 경제 민주화의 수혜가 예상됨= 향후 대선에서 누가 집권하든 경제민주화의 흐름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수 부양 기조의 정책과 외환시장 개입자제 등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그플레이션 문제는 이러한 변화의 타당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지배구조와 관련되어 경제민주화에서 주장하는 집중투표제 도입이나 이사의 불법행위에 관한 처벌 강화 등의 경우 지주회사 본래의 투자 목적인 경영권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지는 환경이 조성될 것임을 시시한다. 이로 인해 중소형 지주회사에 대한 의결권 투자 매력이 커지게 되어 저평가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투자매력 큰 중소형 소비재 지주회사= AK홀딩스, 삼양홀딩스, 농심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 대상홀딩스, 한세예스24홀딩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시가배당수익률, NAV대비할인율, PER 및 PBR배수, 비상장기업의 비중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AK홀딩스, 삼양홀딩스, 농심홀딩스의 저평가 정도가 가장 커 우선적으로 선호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다음으로 하이트진로홀딩스, 대상홀딩스가 저평가 매력이 있고, 한세예스24홀딩스가 저평가 정도가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 PER로 접근하면 한세예스24홀딩스가 8.5배 전후 에서 주가가 형성되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개 지주회사는 2012년 Forward PER 5배~ 6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장부가로 보아도 한세예스24홀딩스가 PBR 1.9배인 것을 제외하고 모두 0.5배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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