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증권부]美 FRB의 QE3 실시와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프로그램(OMT) 가동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조치에도 불구, 세계 경기와 기업 실적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쓸 수 있는 카드가 바닥이 드러나면서, 대책이 실물경기에 긍정적인 효과가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대감으로 버틸 수 밖에 없다.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실적의 주가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예상을 크게 밑도는 실적전망을 내놓은 휴렛패커드(HP) 주가는 13% 가까이 폭락했다. 메그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장 컨센서스보다 훨씬 적은 순익 예상치와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2013년 회계연도(2012년 11월~) 주당 순익을 3.4~3.6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 4.16달러를 크게 밑도는 예상 치다. 발표 후 HP의 주가는 12.96% 폭락, 지난 2002년 11월 후 저점으로 떨어졌다.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HP가 수익성 악화를 예상함에 따라 올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HP는 기업체들이 이용하는 여러 장비를 생산하기 때문에 실적이 경기 선행지표 역할도 한다. 실제로 HP 발표 여파에 PC업체 델도 4.75% 동반 급락했다. 이에 앞서 물류업체 페덱스도 실적 악화를 예상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든 바 있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75달러(4.1%) 하락한 배럴당 88.14달러를 기록했다. 두달래 최저수준이며, 하루 하락폭으로 치면 지난해 12월이후 최대폭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실적 시즌에 대비한 투자 전략으로 ▷확실한 Captive market을 보유한 기업(삼성SDI, 현대위아) ▷탁월한 제품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기업(한국타이어) ▷수년간 구조조정의 결실을 맺으며 자회사 리스크를 경감한 기업(한솔제지) ▷유가 안정을 바탕으로 정제마진 개선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기업(GS) ▷관련 산업의 과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모멘텀이 부각되는 기업(LS산전)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4일자 주요 증권사 데일리 종합.
<우리투자증권>
*웅진 쇼크, 채무상환 의지 약화로 A급 이하 투자심리 위축 -국내 크레딧 시장: 크레딧 투자심리 위축. 기업실적 하락과 가계부채 등의 이슈 가중 -웅진홀딩스 법정관리 신청은 A등급 이하 회사채 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 시킬 전망
*인터넷/게임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 -인터넷게임 업체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연말까지 보유한 다양한 모멘텀이 더욱 중요 -Top Pick으로 NHN을 지속 추천.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자심리는 4분기 실적 전후로 전환될 전망
<키움증권>
*LS산전 (010120): 해외로, 해외로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이익모멘텀 확대전망 -해외사업 성과가 성장 주도. 전력시스템은 중동/아프리카 공략 본격화 -투자의견 Buy(Maintain) / 목표주가: 100,000원
*모바일 게임주 1조원 시대... 얼마남지 않았다 -2012년에도 12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 전망 -톱픽은 컴투스, 게임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005380), 기차아(000270): 브랜드 가치 증가로 미국판매 강세 지속 전망 -9월 미국 판매 전년동월비 23.4% 증가 -점유율 9.1%로 복귀 -현대차,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2만원 유지 -기아차,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5만원 유지
*정유: 3분기 전분기 대비 개선되나 선방에 그칠 듯 -3분기 정유사업 흑자 전환해도 2분기 적자를 모두 반전시키지는 못할 전망 -펀더멘털보다는 유가의 등락이 실적의 변수 -실적 모멘텀 약해지며 주가 횡보 예상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 가입자 증가 지속 -실적 개선도 지속 -신규 사업 모멘텀 -매수, 목표가 3.6만원 유지
<하나대투증권>
*한국타이어(000240), 분할 후 사업회사와 지주사 적정주가 제시 -사업회사 적정주가 5.8만원 -지주회사 적정주가 2.9만원 -신규 투자자는 한국타이어 매수 -기존 주주는 한국타이어 보유, 한국타이어WW 매도
<한화투자증권>
*9월 하반월 낸드플래시 고정가격 9% 급등 -신규 스마트 폰 출시 효과 -4분기중 낸드플래시 가격 강세 지속 전망 -반도체 업종은 현재 저점 통과중
<신영증권>
*오스템임플란트(048260), 3분기 양호한 실적 개선 전망 -해외 자회사향 수출 호조로 영업이익 개선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감소 예상 -매수, 목표가는 4.2만원으로 상향
*키이스트(043780), 기업가치 업그레이드 -DA 지분 추가 취득 예정 -출자에 따른 재무적 부담도 낮아
<삼성증권> *삼성SDI(006400/BUY) : 이제 다시 2차전지에 주목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90,000원을 유지 -중소형 2차전지가 당분간 실적 모멘텀을 좌우 -SB리모티브 의미 있게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인가를 주목할 필요
*제일모직(001300/BUY) : 변화의 가능성 -12개월 목표주가 11만원과 BUY 투자의견을 유지 -3분기 추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매출액 1.5조원과 영업이익 955억원이 예상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BUY) : 해외 NDR 요약 - 검색 사업자 변경 아직 미정 -기존의 BUY 투자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133,000원을 유지 -검색 사업자 변경은 긍정적인 뉴스이나, 일회성 성격이 강해 주가에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오버추어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 개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아이엠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가장 빠른 신규수주 100억$ 달성, 지난해와 달라진 대우조선 -드릴쉽 이외에도 LNG선과 해양플랜트 수주 예상 120억$대 연간 신규수주 가능 전망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0,750원을 유지
<LIG투자증권> *현대건설 [3Q12 Preview] 깊은 계곡을 지나 다시 산정상으로 -(BUY 유지) 목표주가: 100,000원(유지) -[3Q12 Preview] 실적 측면에서 저점을 통과할 전망. 이는 긍정적 신호이며 실적의 변곡점 -최근 건설업 투자심리가 급랭 중, 그러나‘13년 수주풀/실적 급성장 감안 시 투자적기라는 판단
<신한금융투자> *미국 ISM지수와 밀접한 한국 IT -9월 미국 대표 기술주(구글, 애플) 랠리와 ISM제조업지수 반등: 한국 IT주 연동 기대 -KOSPI 2,000선 안착을 위한 IT주의 긍정적인 흐름 기대 *손해보험:자동차보험-손해율 문제는 없다 -7, 8월 손해율도 여전히 긍정적 흐름 -향후 손해율 안정화는 지속될 전망, 모럴해저드도 개선 추세 -Top Picks: 삼성화재 및 LIG손해보험 *에스원(012750):3분기 실적은 예상치 하회, 가입자는 고성장 지속 -순증 가입자는 2004년 이후 최초로 3분기 연속 1만건 상회 예상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4,000원으로 상향
<이트레이드증권> *조선:세계 농산물시장의 큰손, Cargill도 친환경선을 원한다 -글로벌 기업 Cargill, 연료효율성이 낮은 선박운항 중단 시사 -해운시황 약세 전망에도 용선계약 시장에서 친환경선 수요 더욱 늘어날 전망 *통신:10월의 LTE폰 대격돌을 앞둔 9월은 숨고르기 양상 -번호이동자 수는 119.9만건으로 7,8월 대비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 -9월 고성능 신규 LTE폰 모두 출시, 10월에는 사상 최고 수준의 마케팅 경쟁 전망
<대신증권> *KB금융: 확 달라진 자산건전성 관리 능력. credit cost 하향 안정화 기대 -3분기 추정 순이익은 5,54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타행과 달리 실적 선방할 전망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4,000원으로 하향
*한진해운: 악재는 기 반영, 계선과 운임 반등 가능성에 주목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00원으로 하향
*외국인, KOSPI로 되돌아 올까 -상품가격 강세를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확인, 투기적 세력의 유로화 강세 베팅
<KTB투자증권> *자동차 (Overweight) - 9월 미국자동차판매: 기아차 K5 판매 증가 지속중 -현대차: MS 5.0%, 6.0만대(YoY+15.3%, MoM-1.8%) -기아차: MS 4.0%, 4.8만대(YoY+35.1%, MoM-3.8%)
*통신서비스(Neutral) 9월 무선번호이동: 역대 최고치, 4분기도 경쟁 지속우려 -6.5%의 높은 배당수익률과 SK하이닉스부터의 지분법이익 증가 예상되는 SKT(BUY, TP 19만원) 최선호 유지
<대우증권> *미래형 복지의 교두보:차세대 진단 산업 -의료체계 개편의 수혜가 기대되는 진단 산업 -고령인구 증가와 신규 의료기술 발전은 건강보험재정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 -비용 절감과 개인 맞춤형 의료를 위한 조기진단의 중요성 증가 -투자유망종목: 마크로젠, 씨젠, 뷰웍스, 휴비츠, 바이오스페이스
*경제분석 : 소비자물가 반등해도 금융완화 기조는 불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2.0%로 반등 -전년대비 물가 상승률 추세는 작년 3분기 이후 둔화세를 지속해왔으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둔화국면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임 -물가 둔화가 일단락 되어도 통화정책은 기존의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산업분석 : 자동차 -미국 SAAR 1,488만대로 회복세 진전, 대체수요 회복 추세 양호한 흐름 유지 -현대, 기아차 총 시장점유율은 9.1%로 종전 대비 상승, 시장보다 높은 성장세 시현
*산업분석 : 지주회사 -지주회사 전환의 공식: 인적분할 후 공개매수 & 현물출자 -공개매수 전 사업자회사에, 공개매수 후 지주회사에 투자
<현대증권> *경제이슈분석 : 에너지 소진/축적 간 타진국면 지속 -미국 9월 ISM 비제조업지수, 3개월 연속 상승-> 4분기 경기회복 관련 유의미한 조짐: -미국 9월 민간취업자, 예상보다 호조-> 신뢰성 미흡 측면에서 과도한 기대는 무리 -유로존, 스페인 소강 하에 그리스 긴축 논란 지속-> 어느 경우이든 시간벌기는 유효 -한국 9월 소비자물가, 예견된 급등-> 인플레 기대심리 확산 조짐으로 보기는 곤란
*산업분석 : 보험 -산업 투자의견 “Overweight”유지, 숫자 이면을 봐야 하는 상황 -2분기 (7~9월) 매출 13%, 영업이익 47% 증가, 컨센서스 수준 -3분기 (10~12월) 전년 동기비 매출 17%, 영업이익 28% 증가 예상 -Valuation : 최근 3년 평균 대비 PBR 9% 낮고 ROE 1%p 높아
*기업분석 : 한진해운 -3분기 이익개선, 하지만 시장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 -비수기인 4분기 운임반등은 어려울 것 -그래도 2011년과 같은 운임급락은 없다
<동양증권> *10월만기, 우호적 대외변수가 긍정적 만기 이끌 듯 -10월 옵션 만기일, 큰 폭의 변화 없이 지나갈 수 있을 것! -환율의 지속 하락으로 차익, 비차익 가릴 것 없이 현물 유입 사이클 나타나 -컨버젼 가격 크게 낮아 활용되기 어려운 측면도 만기일 매물 발생 가능성 낮춰
*9월 美 신차판매, 기대이상 업황 현대차그룹 MS 9%회복 -9월 미국 신차판매, 118.9만대로 전년대비 12.8% 증가 -SAAR는 14.9백만대로 전월대비 0.4백만대 증가해 업황 강세 지속 -현대/기아차 :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합산 M/S 9.0% (+0.4%p MoM)달성
*주식전략/ 10월 또다른 변화가 예상된다 -10월, 모멘텀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변화할 수 있는 시점 -당분간 미국 소비경기에 민감한 IT 업종에 집중하는 전략 유효 -10월 중후반 이후 중국 정책모멘텀 본격적으로 부각 전망. 소재, 산업재 주목
*NHN, 애니팡, 카카오톡 그리고 LINE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으로 상향 -LINE 가입자수의 지속적인 빠른 증가 -일본 등 해외 모바일 오픈 마켓에서의 높은 매출 순위 =국내 대 비 10~15배 규모의 일본 모바일 게임, 광고시장 규모 -LINE과 유사한 모바일 메신져 카카오톡에서의 수 익모델 성공에 따른 LINE 수익모델 사전검증 등을 반영하여 LINE의 수익 추 정 모델을 상향 조정 -목표주가 38만원은 동사의 기존 국내사업가치 11.8조원과 상향된 LINE의 기대가치 6.5조원이 반영되었음
<교보증권> *건설, 3분기 실적 회사도 몰라 -건설업 투자의견 단기 중립, 중장기 비중확대 -3분기 실적: 주요 대형사 중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만이 전년동기대비 외형과 세전이익 증가가 예상 나머지 업체들은 풍부한 수주잔고로 인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상승 부담으로 전년동기대비 이익 증가가 어려울 전망 -최선호주: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시가총액순)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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