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소송에서 완패했다는 소식에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에서 사실상 애플이 완승을 거뒀다. 미국 법원 배심원들은 애플이 주장한 특허 7가지 중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애플의 손을 들어주었다.

삼성전자<005930>는 27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1%하락한 19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110만원대로 추락한 것은 7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악재로 삼성그룹 株도 동반하락하고 있다. 삼성전기<009150>와 삼성SDI<006400>은 3%이상 급락하고 있고, 삼성공조<006660>, 삼성물산<000830>, 삼성정밀화학<004000>도 2%내에서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배상규모가 크고 향후 남아있는 애플과의 재판 과정에서도 배상액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인 하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종이 장기간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전망한다.

향후 삼성전자와 애플은 한달 내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사이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현재 애플은 7일 이내로 삼성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금지 처분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애플이 가처분을 신청하면 삼성전자는 2주 안에 답변을 내놓은 뒤 다음달 120일 공판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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