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자치구들이 태풍 ‘볼라벤’으로 수확을 앞두고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들을 돕기 위해 낙과 판매행사를 마련하고 나섰다.
송파구는 낙과피해로 시름에 빠진 농민을 위로하고, 추석물가 걱정에 빠진 구민들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송파구는 550농가, 760㏊의 낙과 피해를 입은 전북 장수군의 사과(홍로)를 31일 오전 9시부터 구청광장에서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15kg 1박스당 현재 10만원을 호가하는 공판장 시세의 3분의 1 가격도 안되는 3만원으로 책정했다.
준고랭지의 사질양토에서 재배된 ‘장수 사과’는 ‘홍로’는 추석기 출하용 품종이다.
또 서초구는 경남 거창군, 충남 예산군, 전북 남원시 등 사과농가의 떨어진 과일을 판매한다.
가격은 경남 거창산 10㎏에 2만5000원, 전북 남원산 15㎏에 3만5000원, 충남예산산 10㎏에 2만원 등이다.
송파구와 서초구는 이번 낙과 판매를 위해, 자매도시에 연락해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서게 됐다.
이들 구청들은 2010년 태풍 곤파스가 휩쓸고 지나갔을 때도 자매도시들의 낙과판매 행사를 벌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