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MBC가 런던올림픽 하이라이트 방송 중 발생한 방송사고에 대해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도 하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5일 오전 MBC ‘런던올림픽 하이라이트’ 방송에서 원자현 아나운서가 오늘의 주요경기를 설명하던 중, 한 여성이 약 2초 간 화면을 가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제작진은 급하게 경기 내용으로 화면을 교체했으나, 앞서 돌발 상황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에 원자현 아나운서는 잠시 당황한 듯 했으나 침착하게 진행을 이어갔다. 카메라를 넘겨받은 서경석과 박은지도 앞서 방송사고 상황에 대해 아무런 해명 없이 다음 분량을 진행,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보다 깜짝 놀랐다”, “사소한 방송사고라도 간단히 언급 정도는 하고 넘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시청자들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MBC 올림픽 방송, 구멍 뚫린 데가 한 두군데가 아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MBC의 올림픽 중계 실수는 이번 만이 아니다. 지난 2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유도 90kg이하급 금메달을 딴 송대남(33) 선수에 대한 소식을 전하던 중, ‘문대남, 경기 후 동서 정훈 감독에 큰절’이라고 성을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외에도 지난 달 28일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위대한 탄생’ 출신 배수정이 “영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데 이어, 박은지의 수영복 중계 공약, 양승은 아나운서의 모자 패션, 원자현의 노출의상 등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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