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발표 -7월 30일~8월 5일 휴가객의 46.0%가 몰려 -버스ㆍ열차ㆍ여객선 등 추가 운영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이달 말부터 내달 초 사이 여름철 휴가객의 절반 가까이가 집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 기간 대중교통편을 늘리는 등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시행할 특별교통대책을 19일 내놨다. ▶얼마나 움직이나 = 한국교통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특별교통대책기간엔 총 8065만명, 하루 평균 474만명이 휴가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상시보다 23.2% 많고 작년 대책기간 보다는 2.5% 증가한 수준이다.
전국에서 고속도로로 나오는 차량은 총 7501만대(일평균 441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가운데 28.5%는 강릉, 양양, 속초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은 30일 가장 많고,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은 31일에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ㆍ항공기 등 추가편성 = 국토부는 대책기간에 대중교통 가용 수송력을 총동원한다. 하루 평균 ▷고속버스 234회 ▷철도 8회 ▷항공기 13편 ▷선박 190회를 각각 추가 운영한다.
각 지역을 잇는 새 도로도 개통된다. 울산포항선 울산~포항 구간(54km)이 새로 개통되고, 광주대구선 담양∼성산 등 3개 구간(154km)은 확장 개통됐다. 일반국도 36호선 경북 소천(봉화)~서면(울진)을 비롯한 21개 구간(148㎞)도 준공 개통된다.
전국 고속도로 21개 구간에선 갓길 차로제(224㎞)와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5개 구간ㆍ18.4㎞)를 운영한다. 해수욕장과 국립공원 등 휴가지가 가까운 32개 고속도로 영업소에서는 교통상황에 맞추어 출구부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근무자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를 띄워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위반 등을 잡아낸다.
▶스마트폰으로 도로상황 실시간 확인 =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29~31일 3일간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4개소(15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화물차 운전자들도 대책기간 중 주요 휴게소 7곳에서 등화장치 점검(정비) 등 무상 정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속도로 본선 주요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 108칸을 추가 설치되고 기존 휴게소에선 직원용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701칸을 추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정보기술(IT)을 활용하여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정보와 지ㆍ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고속도로와 국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을 비롯해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회도로 등이 포함된 교통안내지도도 3만6000부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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