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이순재, 변희봉, 장광 등 대선배 배우들에게 은근슬쩍 말을 놓고 동료가 됐다.

김희철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새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하늘 같은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자세를 전했다.

SBS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이후 5년 만에 안방을 찾게 된 김희철은 ‘꽃할배 수사대’에서 대대로 경찰청장 집안을 역임한 ‘엄친아’ 형사 박정우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는 어느날 갑자기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엘리트 형사 김희철이 변해버린 몸을 되찾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큰 줄기로 하기에 이순재-변희봉-장광이라는 세 명의 명품배우를 전면에 앞세웠다.

김희철(가수/탤런트/슈퍼주니어/슈퍼주니어T/M&D)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이순재, 변희봉, 장광 등 대선배 배우들에게 은근슬쩍 말을 놓고 동료가 됐다.
김희철(가수/탤런트/슈퍼주니어/슈퍼주니어T/M&D)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이순재, 변희봉, 장광 등 대선배 배우들에게 은근슬쩍 말을 놓고 동료가 됐다.

김희철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다 보니 연기는 기본이고, 사소한 것 하나 하나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현장에 온다”며 “특히 촬영날엔 시간을 잘 지키기 위해 최소 20분 전에 도착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늘 30분 전에 왔는데 이미 선생님들은 1시간 전에 와계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에선 반말을 쓰고 선생님들께 거침없는 모습을 선보이는데 평소 예의바르기로 소문난 제가 그런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높은 연기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라고 장난스럽게 운을 떼며 “선생님들께서 애드리브도 많이 쳐주신다. 장광 선생님께선 내가 너보다 동생인데 말 놓으라고 말해주기도 하시며 편하게 대해주신다. 굉장한 인생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스핀오프 드라마 격인 ‘꽃할배 수사대’는 갑자기 늙어버린 몸을 가지게 된 20대 열혈 형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이듦과 젊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기성세대와 신세대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전할 판타지 코믹 수사물”(구기원 CJ E&M 프로듀서)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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