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올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5가 출시되면 삼성전자 갤럭시S 판매가 위축될 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안성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아이폰5 출시가 삼성전자 스마트 폰 판매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아이폰과 갤럭시 수요자의 소비성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애플 컨퍼런스를 통해 아이폰5 출시 시기가 4분기로 예상되는 점도 삼성전자에 긍정적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상 급락 이유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조정이 컸던 만큼,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 강세 마인드를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며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85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2분기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디지털가전, 디스플레이부문 선전 =2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액 47.59조원(전분기대비 +5%), 영업이익 6.72조원(+15%)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부문별 실적은 그 동안 실적전망에 큰 변수가 되지 않았던 디지털가전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개선 폭이 예상보다 큰 반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큰 반도체와 정보통신 부문이 기대수준에 소폭 못 미친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하반기 실적개선 추세 지속=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2.38조원(전분기대비 +10%), 영업이익 7.9조원(+17%)으로 8조원에 육박하는 실적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애플 아이폰5 출시로 반도체 회복시기가 다소 지연되나, ▷애플 아이폰5 출시지연이 삼성전자 스마트 폰 판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고, ▷프리미엄 TV 판매호조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3분기 삼성전자 실적이 당초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역설적이게도 애플 아이폰5 출시 지연으로 반도체 회복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늦어지나, 하반기 실적개선 추세는 더 강화될 전망”이라며 “4분기에 아이폰5 부품구매 확대로 반도체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반면, 애플 아이폰5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에 미치는 위협강도는 당초 우려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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