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 시티 이적이 확정되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7일 “카디프 시티와 세레소 오사카가 26일 이적 협상을 완료했다. 양 구단 모두 최종 계약서에 사인했고, 27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카디프 시티와 세레소 오사카는 지난 13일 김보경 이적에 대한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고 줄다리기 끝에 세부사항 등 마지막 협상을 완료했다.

카디프 시티와 세레소 오사카는 계약조건을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적료 280만~300만 유로(약 39억~42억원), 연봉 120만 파운드(약 21억원) 수준에 3년 혹은 4년 계약이 유력하다. 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김보경은 메디컬테스트는 완료했다. 입단식은 미정이다.

한편, 말키 맥케이(40·스코틀랜드) 카디프 시티 감독은 김보경을 보기 위해 런던올림픽을 찾았다. 한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모두 관전할 계획이다. 26일 멕시코전에 이어 7월30일 스위스와 격돌하는 코벤트리, 8월2일 가봉과 맞붙는 런던을 찾을 예정이다. 맥케이 감독은 김보경을 보기 위해 지난 5월31일 한국과 스페인의 A매치가 열린 스위스 스타드 드 스위스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맥케이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포커스를 김보경에게 맞췄다. 말레이시아 출신 찬티엔기 카디프 시티 구단주도 김보경의 영상을 챙겨 볼 만큼 기대가 크다. 새 소속팀 감독이 전폭적인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빠른 적응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해 6월 카디프 지휘봉을 잡은 맥케이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6위로 비록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승격에는 실패했으나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구단 내 영향력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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