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공군은 전군 최초로 체계적인 에코드라이브 종합교육시스템을 교육사령부내 군수학교에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드라이브 종합교육시스템 구축은 공공기관 중에서 경북 상주시 교통안전체험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에코드라이브는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전을 통해 연료를 절약하는 운전방법을 말하며, 이번에 공군이 구축한 시스템은 교육생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에코드라이브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한다.

현재 승용차 4대, 1t 트럭 6대, 버스 1대에 에코드라이브 시스템이 설치 완료됐고 다음달 6일 운전병 교육생들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교육 전 운전, 에코드라이빙 교육, 교육 후 운전, 결과 분석 및 피드백 등 크게 4가지로 이뤄진다.

운전교관은 이 과정에서 교육 전후 저장된 실시간 연비, 연료소모량, 급가속, 감속 등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교육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게 된다. 또한 운전교육 중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주행정보가 나타나 교육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 공군 교육사령부는 이 시스템을 간부 및 운전병 등을 대상으로 수송분야 8개 교육과정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100여명의 친환경 경제운전 전도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군은 지난 2010년 환경부 친환경 경제운전 실천사례 최우수상, 에코드라이브 실천 우수협약기관 금상, 2011년 교통문화발전대회 국토해양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고 이 과정의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성과를 논문으로 작성해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경북 상주시 에코 드라이브 종합교육시스템에 입과한 서울시 버스운전자 3109명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 후 연비개선율 27.7% 향상, 연료소모량 26.4% 감소, CO2 배출량 26.7% 감소, 운전자 사고율 43% 감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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