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설정 후 1년이 지난 공모 추가형 펀드 중 원본이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펀드 수가 지난달 말 294개로 1년만에 521개가 줄었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 2월부터 시행한 소규모 펀드 정리 정책에 따른 결과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월말 기준으로 소규모 펀드 수는 전체 공모 추가형 펀드 1883개 대비 15.6% 수준인 294개로 감소했다.
1년전인 지난해 6월말 815개에 비해 521개가 줄었고 전분기말의 458개와 비교해서는 164개 줄었다.
공모 추가형 펀드를 운용중인 자산운용사 52개사 중 25개사는 소규모 펀드 목표비율인 11%를 충족했지만 27개사는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를 충족한 25개사 중 12개사는 소규모 펀드 비중이 7% 이하, 13개사는 7~11% 수준이었다. 목표 미충족 27개사 중 9개사는 소규모 펀드 비중이 11~19%, 나머지 18개사는 19%를 초과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말 소규모 펀드 해소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 2월5일부터 본격적으로 소규모 펀드 정리에 들어갔다. 이에 소규모 펀드를 당초 계획했던 대로 오는 9월말에는 7%, 12월말 5% 이내 수준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리실적이 미흡한 18개사는 목표비율 충족시까지 신규펀드 등록을 제한하는 등 소규모 펀드 정리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