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사업용자동차 음주운전의 심각성이 제기됐다. 27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07~2011년) 사업용자동차 음주운전 사고 현황을 분석 결과, 2007년 1232건에서 지난해 1478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에 혈중알코올 농도별로는 면허취소 사유인 0.10∼0.19%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사망자수는 전체의 38.3%(110명)로 가장 많았다. 이 경우 평상시보다 치사율이 1.4∼2.0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혈중알코올 농도 0.05%미만 음주운전의 경우, 법적 제재는 없지만 사망자 점유율과 치사율은 각각 33.4%(96명)와 56.1%로 나타나 소량의 음주도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사고인지능력을 저하시키고, 졸음운전을 수반하기 때문에 사고발생률이 높아 과속과 함께 대형사고의 주범”이라며 “소량의 음주도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의식개선과 교통안전 문화 형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공단 측은 행락철ㆍ휴가철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활동과 관련부처 합동단속을 전개하는 동시에 운수회사 측에 운전자 교육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오는 28일 국무총리실ㆍ국토해양부ㆍ경찰청ㆍ공단이 함께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실천대회’를 열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온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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