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대한항공이 오는 7월 18일부터 국내선 전 노선 일반석 운임을 평균 9.9%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운임 인상과 함께 주중 특별할인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큰 폭의 물가상승에도 불구, 오랜 기간 운임이 동결돼 불가피하게 운임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 7년간 소비자 물가가 28% 올랐는데 국내선 운임은 동결됐고 매년 적자가 쌓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최대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운임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늦추고 인상 폭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일반석 운임은 현행 대비 주중(월~목) 평균 6%, 주말(금~일) 평균 12%, 주말할증ㆍ성수기 평균 15% 등 전체 평균 9.9% 인상되며, 프레스티지석 요금도 현행 일반석 요금에서 4만원을 추가하던 것에서, 인상된 일반석 요금에 6만원을 추가하는 것으로 평균 26% 인상된다.

KTX 등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한 제주노선에는 주중 특별 할인제도를 도입한다. 주중(월~목) 제주 출ㆍ도착편 중 일부 시간대 항공편의 일부 좌석이 대상이며, 출발 하루 전 예약 및 예약 후 24시간 이내에 발권하면 된다. 운임 인상후 운임에서 평균 24%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dlcw@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