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전기제품에 전류를 공급하는 핵심부품인 콘덴서 생산 전문기업인 뉴인텍(012340)이 전기자동차에 대한 공급 확대 기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호 뉴인텍 상무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 1분기에는 재고 소진 때문에 실적이 좋지 않았으나 2분기부터는 좋아질 것”이라며 “연간으로 전년대비 30% 가량 늘어난 매출액 76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뉴인텍은 콘덴서의 원재료로 활용되는 증착필름과 냉장고와 에어컨 등 백색가전에 들어가는 콘덴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증착필름 부문에서 70%, 콘덴서 부문에서 30%의 매출을 올렸다.

뉴인텍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전기자동차용 콘덴서다. 지난 4년 동안 현대자동차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해 올해부터 연간 약 6만대, 내년에는 13만대 이상에 콘덴서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콘덴서와 함께 의료장비용 콘덴서도 미국의 심장제세동기(AED) 업체와 연구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일의 전기차 콘덴서 공급 업체로서 뉴인텍의 성장성은 충분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된 순이익의 적자 탈피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

뉴인텍의 올해 목표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최근 연간 15억원 안팎의 이자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 순이익은 33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발행주식수는 3458만1853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미행사 잔액 37억원에 대한 희석 주당순이익(EPS) 89원을 기준으로할 때 19일 종가(1570원)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17.6배다.

jwcho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