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조계종은 14일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불교계 불법사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장 대오스님과 총무원 사회부장 법광스님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중앙종회 수석 부의장 정묵스님, 중앙종회 의원 법안스님, 기획실장 능도스님,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 혜용스님 등 모두 6명으로 구성했다.
대책위는 구성을 마치고 나서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민간인 불법사찰재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수사 결과와 현 정부의 진상 규명 의지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검찰의 수사 결과는 사즉생(死卽生)의 자세가 아니라 사즉생(詐卽生·사기를 쳐서 살고자 함)이었다”고 강력히 성토하면서 △민간인 사찰 자료 일체 공개 △검찰총장과 수사 관계자에 대한 문책 △즉각적인 국정조사 △이명박 정부의 사죄 및 의혹 당사자의 공직 사퇴 △불법사찰을 근절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오는 18일 오후 1시 제1차 회의를 열어 불교계 불법사찰에 대한 진상 규명과 종단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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