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체제 인사이자 예술가인 아이웨이웨이의 전기가 20일 홍콩에서 출간된다. 1년간의 보석기간이 끝나고 자유의 몸이 되는 민감한 시점에 그의 일생을 다룬 전기가 나와 그의 신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의 BBC에 따르면 ‘아이선(艾神)’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반정부 활동가와 예술인으로서의 그의 삶을 다뤘다.
작가인 두빈(杜斌)은 현재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는 인물로, 출판사 보도문은 그를 뉴욕타임스 계약직 사진작가라고 소개했다. 아이웨이웨이의 오랜 친구인 것으로 알려진다.
두빈은 “사람들이 아이웨이웨이처럼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위해 행동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아이웨이웨이가 중국 정부로부터 새로운 도전(태클)을 받을 때 응원하고자 한다”며 출간의 변을 밝혔다.
아이웨이웨이는 지난해 4월 베이징 공항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돼 2개월간 조사를 받다 6월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번 주면 1년간의 보석 기간이 끝나 자유의 몸이 된다. 하지만 20일 탈세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열릴 예정이어서 그의 신변이 어떻게 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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