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지하철 7호선 모든 객실에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돼 지하철 범죄예방 및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모든 전동차의 객실 내부에 CCTV 총 1008대를 설치하고 오는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CCTV는 5∼8호선 중 혼잡도가 높은 7호선 모든 열차(63편성, 504량)에 1량 당 2대씩 총 1008대가 시범 설치됐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열차 내부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CCTV는 역사에 설치돼 왔으나 지하철 객실 내부에는 없었다.
공사 측은 객실 내 CCTV가 없어 불안하다는 시민의 건의에 따라 이번 조치를 취했다. 공사는 또 시범운영에 따른 시민반응과 실효성 등을 분석해 5ㆍ6ㆍ8호선 전체에 확대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CCTV영상은 운행 중인 열차에서 비상 인터폰이나 화재경보기 등이 작동하면 해당 열차 내부가 운전실과 종합관제센터에 즉각 표출된다. CCTV 영상은 30일 이내로 보관되고,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된다.
공사 관계자는 “CCTV운영을 통해 지하철에서 범죄와 무질서 행위를 일삼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건전한 지하철 이용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승차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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