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스위스에 본사를 둔 친환경 기업인 글로벌 스틸 더스트 코리아(Global Steel Dust Ltd, 이하 GSD)가 국내에 제강분진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GSD는 서해안 지역에 설립할 제강분진(EAFD)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맥쿼리 은행으로부터 5000만 달러를 조달하는 ‘자기자본조달(Equity Financing)’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GSD는 철강 생산의 부산물인 전기로 제강분진에서 아연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현재 한국 뿐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의 국가에 EAFD 재활용 공장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GSD는 이번 협의를 통해 재활용 공장 설립에 투입될 500억원의 투자 비용을 대부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GSD는 관련 비용을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GSD는 최근철 전 고려아연 부회장을 한국법인의 명예회장으로 임명, 사업 파트너로 영입하기도 했다. 최 명예회장은 아연 제련 및 정제, 공정과정 등에서 인정받은 국내 아연 전문가다.

로버트 델루 GSD 코리아 대표이사는 “글로벌 스틸 더스트 코리아는 자금 조달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최근철 명예회장과 맥쿼리 은행을 영입해 한국 시장에 최적의 제강분진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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