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국내 최고경영자들이 이번주 멕시코로 출동한다. 이들은 멕시코 G20 정상회의와 별도로 열리는 기업인 간의 모임인 B20 서밋(Summit)에 참석, 전 세계적으로 기업이 당면한 화두에 정면 대응한다.
12일 업계와 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 등은 오는 17~18일 멕시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 기업인 300명이 모이는 B20 서밋 분과위원회에 참석, 분과별로 취합된 내용의 건의서를 만들어 G20 각국 정상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B20 서밋에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영대 대성 회장 등도 참가한다.
허 회장은 반부패 분과위에 참석해 글로벌 화두인 투명ㆍ정도경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정준양 회장과 정진행 사장은 무역 및 투자 분과에 참여하며, 강호문 부회장은 그린(Green) 성장에 대한 남다른 경영 방향과 글로벌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인들이 주축이 된 녹색성장, 반부패, 무역투자 보고서는 G20 정상들에게 전달되며, 각국 정상이 발표할 G20 선언문에 반영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인들은 분과위와 별도로 패널 토의에도 참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대응 시스템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B20 서밋에는 분과위 활동만이 예정돼 있었지만 스페인 구제금융 등 유럽발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긴급히 글로벌 경기 전망과 관련한 패널 토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유럽발 위기 등으로 당혹해하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이심전심’ 교감을 통해 위기관리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