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당국이 올해 중국 경제가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에서 발전 추진)’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JP모건은 중국 경제가 3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장샤오창(張曉强) 부주임은 14일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와의 인터뷰에서 “소비ㆍ수출ㆍ투자 등 이른바 경제성장의 ‘삼두마차’가 힘을 잃어가면서 경기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지만 온중구진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 성장을 실현하려면 더욱 내수를 늘려야 하며 여기에는 투자 확대도 포함된다”면서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과 저탄소 소형자동차에 대한 구매 인센티브 제공, 주요 인프라 건설의 승인시간 단축 등 다양한 정책과 조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예금금리를 내렸고, 발개위와 상무부도 수출세 환급금을 늘리고 수출통관서비스도 제고하는 등 수출업체 지원 조치를 펼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는 확실히 온중구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경기부양 및 정책의 미세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의 추가 인하, 인프라 투자 확대,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 다양하고 시험적인 정책을 계속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건의 중국지역글로벌시장업무 책임자 리징(李晶)도 “2008년과 같은 대규모 부양책은 아니지만 정책당국이 성장촉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면서 중국 경기가 올 3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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