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카카오의 무료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보이스톡이 통신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일부 통신사가 mVoIP을 사용할 수 있는 요금 기준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방통위는 mVoIP 문제를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고 밝혀 통신사와 방통위 모두를 향한 소비자 저항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mVoIP을 허용하는 요금제 기준을 지금보다 1만원 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G 기준으로 54요금제 가입자부터 mVoIP를 쓸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월 6만4000원 약정 가입자부터 모바일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는 셈이다.
SK텔레콤은 카카오가 지난 4일 보이스톡 베타테스트를 시작하자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상향 조정 방침이 정해지면 방통위에 이용약관 변경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방통위는 보이스톡 논란과 관련 mVoIP문제를 시장 자율에 맡기는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석제범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은 8일 브리핑에서 “mVoIP 문제는 통신사업자들이 알아서 허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 국장은 일부 통신사들이 보이스톡 서비스 개시 이후 요금 인상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약관변경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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