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4ㆍ11 총선도 끝났다.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곳이 생길 정도로 날씨도 따사로워졌지만 부동산 경기만큼은 아직도 싸늘하게 식은 모양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고, 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건설업체 경영난이 심화되고, 거래 부진으로 인해 집을 내놔도 팔리지 않아 발을 구르는 등 국민 불편이 가중되면서 정부가 또다시 거래 활성화 대책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강남3구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미분양주택에 대한 양도세 한시 감면 등의 처방이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는 등 얼어붙은 주택시장을 자극할 만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둬 박원순 서울시장의 ‘뉴타운 출구 전략’이 가속화될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에도 새누리당이 우세를 점한 강남 3구만큼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의 규제 완화책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 양도세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등의 방안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에 헤럴드경제는 정부의 거래정상화 대책을 앞두고 더 늦기 전에 눈여겨봐야 할 신규 분양단지와 미분양 아파트, 투자 유망 오피스텔 등을 소개하는 기획 특집을 마련했다. 더 뜨거워지기 전에 주목해야 할 곳들이다.

부동산팀/namka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