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 도지사와 관련된 종목들이 23일 장 시작과 함께 급등세다. 기존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 지사 발언 등을 매개로 새로 진입하는 종목들도 나타나고 있다.
23일 대영포장과 엠피씨는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김문수 지사가 경기도 화성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다.
김 지사가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관련주도 급등세다. 코스피 시장의 동아지질은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7.28% 오른 1만11050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의 특수건설은 9.57% 오른 6180원에 거래중이다.
김 지사에 이어 대선 출마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선 출마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도 테마주를 잡기 위한 방안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올 연초부터 운영해 온 ‘테마주 특별단속반(TF)’을 상시 조직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앞서 정치인 테마주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전업 투자자 3명 등 작전세력 10여 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테마주는 소문에 휩쌓여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림을 거듭하기 때문에 자칫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안철수연구소나 박지만 씨가 회장으로 있는 EG의 고점과 저점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yjsung@heraldm.com
yjs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