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위생도기 1위 업체인 대림비앤코가 올해 ‘토털바스(Total Bath)’ 사업으로 욕실 리모델링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대림바스’란 욕실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대림비앤코(대표 강태식ㆍ사진)는 17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털바스 사업을 통해 올해 1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토털바스란 위생도기, 세면대, 욕조, 샤워부스 등 욕실도구 설치부터 욕실과 관련한 모든 용품을 취급하는 것을 말한다. 대림비앤코는 그동안 위생도기 제조와 판매에 주력해왔으나 비데 렌털, 욕실 리모델링, 친환경 절수도기 등의 사업으로 확장하게 된다.
대림비앤코는 욕실 토털 플래닝ㆍ케어 서비스인 ‘바스플랜(BATH PLAN)’을 내세워 욕실 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연간 4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욕실제품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과거 주력이었던 건설사 납품 B2B시장이 주춤한 반면, 소비자 직판 B2C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바스플랜은 욕실 인테리어 상담에서부터 견적과 시공, 유지, 관리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객의 선호에 따라 11가지 욕실 인테리어 스타일 중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강태식(50ㆍ사진) 대표는 “최근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집을 꾸며 집의 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많다”며 “욕실은 단순한 기능공간이 아니라 휴식을 위한 공간이 되고 있어 욕실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림비앤코는 올해 건설 특판시장 점유율 40% 유지, 비데 렌털 및 욕실 리모델링 등 신사업에서 각각 10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올려 총 1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885억원)보다 24%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강 대표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위생도기산업을 이끌어온 대림의 저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사업에서도 두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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