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김성훈 기자]교통사고 환자를 실제보다 부풀려 진료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병원장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광진경찰서는 19일 A정형외과의원 병원장 B(40)씨 등 4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환자에게 제공한 식사, 주사, 물리치료의 횟수나 양을 과장하거나 검사하지도 않은 항목을 검사한 것처럼 꾸며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2010년 1월부터 작년 9월까지 이들이 이런 식으로 12개 보험회사로부터 1400여회에 걸쳐 챙긴 금액은 8500여만원에 달한다.
경찰 조사 결과, B씨 등은 진료비를 5~10만원씩 소액씩 청구하면 보험사의 심사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들이 병원에서 보험사로 직접 청구되는 진료비 내역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 또한 이들 범행에 도움이 됐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범행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병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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