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경이 자신이 맡고 있는 캐릭터에 동정심을 표하며, 악녀임을 부인했다.
김선경은 방영 중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 김상래)에서 식품업계 1위 탈환이 지상목표인 ㈜찬솔식품 대표 최진미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최진미는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방해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가만두지 않는 캐릭터다.
김선경은 “늘 생각하지만 처음부터 악인은 없다. 다 그만한 이유가 있거나, 환경에 의해 자가당착적 모순이 드러난다”고 극중 역할에 대해 연민의 정을 표했다. 이어 “최진미라는 캐릭터가 성격적으로 과한 욕심장이일뿐 알고보면 안쓰러운 구석이 많다”면서 “악역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즐겁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중 최진미의 목표는 병원 이사장 김현명(최종환 분)과의 결혼이고, 사업적인 이득을 위해서는 졸부 최돈만(김병기 분)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김선경의 속내를 잘알고 있는 이하늬에게 사사 건건 꼬리를 잡히며 민망한 장면이 연출된다.
두 여성이 만나면 불꽃 튀는 설전이 벌어지며 본색이 드러나지만, 매번 꼬리를 감추는 쪽은 최진미다. 그럴 때마다 어색한 미소와 더불어 어쩔 수 없이 여린 모습이 나타나며 시청자들에게 연민의 정을 불러 일으킨다.
김선경은 또 “드라마 연기와 많은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은 자연스러움이다. 따라서 역할에 대해 100% 이해하기 위해 늘 노력한다. 아무리 악역이라도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에 공감이 가야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