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장 초반 2020선을 터치한 코스피가 201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코스피 역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전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사상 최저인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8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완화 조치를 내놓겠다고 예고한 것도 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
15일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3포인트(0.31%) 오른 2015.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6.60포인트(0.33%) 오른 2015.37에 개장했다.
외국인은 29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증권(2.03%), 기계(1.26%), 금융업(1.16%), 운송장비(0.62%) 등은 상승세다.
의약품(-0.44%), 전기가스업(-0.1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오름세다. 한국전력(0.17%), 현대차(0.14%), 아모레퍼시픽(0.83%), SK하이닉스(1.21%)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20%) 등은 하락세다.
전날 150만원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3000원(0.20%) 하락한 14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이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0.54%) 오른 7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인하 협상 마무리 기대감에 오름세다.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45원(7.21%) 오른 215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해운의 용선료 인하폭은 27~28%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3년6개월간 지급해야 할 약 2조6000억원의 용선료 중 7000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앞서 한진해운은 전체 용선료의 60%를 차지하는 외국 선주 네 곳과 이달 초 조정에 합의한 바 있다.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에 가입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1800원(14.01%) 오른 1만46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상선은 전일 세계 1,2위 해운선사 머스크와 MSC가 속해있는 2M과 공동운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4월부터 공동운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스닥 지수는 0.64포인트(0.09%) 오른 703.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7포인트(0.41%) 오른 706.21에 개장했다.
개인은 22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94억원 순매도 중이다.
레미콘 제조업체 홈센타가 경영효율화를 위해 회사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1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홈센타는 전날보다 665원(16.63%) 오른 4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구공항 이전 관련 테마주로 묶인 홈센타는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다가 전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세(-11.5%)로 장을 마감했다.
홈센타는 전날 장 마감 전 경영 효율화 목적으로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같은 테마주에 속한 보광산업은 전날보다 800원(4.69%) 오른 1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의 선풍적인 인기에 게임 개발사 한빛소프트가 사흘째 급등세다.
한빛소프트는 1060원(13.50%) 뛴 8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지난 13일과 14일에도 각각 29.96%(상한가), 19.85%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