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역량 강화...엔지니어링 기반의 글로벌 건설 리더 도약

현대건설(사장 정수현)이 현대자동차그룹 날개 달고 글로벌 영토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0년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연간 수주액 1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8일 현대건설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수준에 맞는 조직체계 구축 및 해외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건설부문을 자동차, 철강과 더불어 그룹의 ‘3대 핵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향후 10조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의 ‘글로벌 초일류 건설사’로 키우고 현대차그룹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현대건설은 특히 사실상 현대차그룹 편입 원년인 올해부터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기존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동ㆍ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남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신흥시장 발굴에 적극 나서고, 해외 발주처와의 상호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현지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전 세계 190여개 국가, 8000여곳에 걸친 광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파워, 해외 신인도 등을 활용해 해외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의 투자 여력 확보는 글로벌 투자로 이어질 것이고, 투자국의 고용 증대와 우호적 관계 설정은 향후 건설 수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ㆍ구매ㆍ금융, 그리고 시공까지 아우르는 선진국형 건설사 모델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사업 비중이 높아진데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단계별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리스크 관리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 관리를 위한 해외 자금관리 및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사전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리스크에 의한 재무적, 비재무적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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