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요금 인상발표하는 2일 오전 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전동차가 서울역과 종로5가에서 잇따라 고장나 출근길 대혼란이 빚어짐에 따라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를 진두지위하고 있다.
전동차의 갑작스런 고장으로 서울시도 서둘러 지하철을 재 운행 시키려고 하고 있으나 고장 원인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일부 승객들은 40여분 동안 차량에 갇히는 등 혹한의 추위에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고장 전동차의 승객들은 모두 차량에서 내려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탔다. 이 때문에 지하철역 승강장도 불어난 승객들로 대 혼란을 빚었다. 사고 여파로 의정부로 향하는 1호선 열차 운행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으로 당선된 뒤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통요금 인상을 미뤄오다 오늘 10시 50분 발표하기로 했으나 하필 전동차가 고장이 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시 공무원들은 지하철 고장 사고 원인 파악하랴 발표 준비하랴 동분서주 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일 법인 택시 운전기사들이 개인택시로 전환해달라고 시청 브리핑룸 앞에서 진을 치고 밤을 새우는 바람에 발표장소를 13층 대회의실로 극비리에 옮기는 등 서울시가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전동차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서둘러 복구하도록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에따라 10시 50분에 발표하기로 한 대중교통요금 발표 시간도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선 지하철 재운행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박시장께서는 시간이 되면 시청으로 복귀해 대중교통요금 인상을 발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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