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글로벌 채권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1년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EPFR에 따르면 지난 주 글로벌 채권형펀드로 143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2015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글로벌 펀드 동향에서 눈에 띄는 사항은 글로벌 채권형펀드로 1년 반만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이라며 “과거 채권으로의 대규모 자금유입 당시 주식에서는 비교적 큰 폭의 자금 유출이 나타났는데, 브렉시트 투표 직후 역시 2015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증시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글로벌 채권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강 연구원은 “과거 채권으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과 주식에서의 자금 유출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지 않은 신호였다”며 “해당시점을 전후로 글로벌 주식은 오히려 바닥을 찍고 반등한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