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049550)가 지난해 1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27일 주가는 7% 이상 급등마감했다.
잉크테크는 이날 전 거래일 보다 7.09% 급등한 2만8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6만7193주에 달했다.
앞서 전날 잉크테크는 지난해 순손실 98억321만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63억187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7% 늘었고 영업손실은 78억1700여 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전자잉크의 양산 안정화 비용과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 발표 속에 특히 관심을 모았던 4분기 실적에서도 잉크테크는 적자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잉크테크는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집중돼 왔었다.
잉크테크는 지난 3분기까지 53억7300여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던 상태로, 연간 실적을 토대로 추산할 때 4분기 영업손실폭은 약 24억4000여 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3분기 3개월의 24억6200여만원과 비슷한 손실폭이다.
당기순손실 부분에서도 지난 3분기까지 잉크테크는 62억6800여만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4분기에도 35억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면서 “잉크테크는 3사분기까지 누계로 매출액 413억원, 영업손실 54억원으로 5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는 등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으나 4사분기에는 매출 증가 등으로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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