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날에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길이 한결 가벼워지게 됐다. 그동안 상습정체 구간으로 꼽히던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48.2km 구간이 4년 2개월간의 오랜 공사끝에 21일 오후 개통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사에 따르면 경남 사천나들목~진주분기점 4㎞ 구간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 진주분기점~산인분기점 44.2㎞ 구간은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각각 확장돼 이날 오후 2시 개통식을 가졌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문산휴게소에서는 진주~마산 확장 개통식이 개최됐으며, 순천방향 함안휴게소에서는 확장개통 기념물 제막식도 열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총 9873억원을 투입해 2007년 10월부터 확장공사에 들어갔으며, 당초 2012년 말께나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시민불편을 고려해 개통시기를 1년 앞당기게 된 것이다.
남해고속도 진주~마산 구간은 평일 7만대, 주말 8만대의 차량이 통과해 주말과 명절에는 상습체증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차량이 가장 많이 밀리는 구간 중 한 곳이었다. 이번 확장 개통으로 양방향 도로가 넓어져 남해고속도로 본선과 지선이 만나 상습체증을 일으키는 산인분기점을 기준으로 할 때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60㎞에서 90㎞로 빨라질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