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이 최근 단행된 경찰 수뇌부 인사에서 나타난 경찰대 편중 현상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경찰대는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대약진 치안정감 5자리 중 4자리를 차지했다.

조현오 청장은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치안정감 인사에 이어 치안감, 경무관 후속인사를 앞두고 경찰대 출신 비중이 높았다는 지적에 대해 ”능력을 최우선으로 보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면서도 ”경찰대 출신만으로 지휘부를 구성하는 것은 건강하지 않고 매우 위험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경찰대 편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견제 가능한 입직경로를 가진 사람들이 총경이나 경무관을 하려면 10년 이상 걸린다"면서 "상당 기간 경찰대 출신에 다소 치우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거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제도적으로 견제와 균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